[차량]

출장 세차 계약시 주의할 점(물환경보전법, 영업배상책임보험)

회사원의 자동차 세상 2022. 12. 17. 22:12

기업에서는 임직원 차량 관리를 위해서 출장 세차 업체를 사용합니다.

카앤피플이 가장 큰 업체로 보이고(25만 회원)

갓차 (워터리스, 10억 영업배상책임보험)

제트스팀 (삼성 제휴)

오토카지 (현대 블루멤버스 포인트 사용 가능)

등등 쟁쟁한 업체들이 있습니다.

B2B 세차도 경쟁이 생각보다 치열합니다.

 

 

보통은 스팀으로 세차를 진행하는데, 워터리스 즉 물을 쓰지 않고 세차를 진행하는 곳도 있습니다.

주차장에서는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세차장에서 물을 겁나 뿌리면서 하는 세차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수도 배수 시설이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물환경보전법 때문에 0.01세제곱미터(100L) 이상의 폐수 방출을 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별표 4] 참고

[별표 4] 폐수배출시설(제6조 관련)(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pdf
0.14MB

다행히 스팀 세차의 경우는 물이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고온 고압의 스팀을 이용하기 때문인데

사실 스팀도 물이라 물을 쓰지 않는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요즘은 아래 업체처럼 워터리스라고 물을 아예 사용하지 않고 세차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특정 세제만 뿌리고 물 안 쓰고 타월로 쓱쓱 닦습니다.

https://igotcha.co.kr/

 

세상편한 세차, 갓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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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배상책임보험 확인

회사에서 임직원들 차량을 월세차 시킬 경우 세차 업체가 영업배상책임보험을 들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팀을 사용할 경우 화재가 났던 케이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세차 화재만 검색해도 나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안전한 기계를 쓰고 기름을 다른걸 쓴다고 하면서 안전하다고 하고 심지어 내가 설득을 당해도, 이걸로 윗분들 설득하는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물론 워터리스로 할 경우 화재가 날 가능성은 줄어듭니다. (이경우는 물을 안쓰고 어떻게 세차하는지 설득하는 게 어렵습니다. 그럴 때는 업체에 요청하여 시범세차를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럼에도 영업배상책임보험은 중요합니다. 세차를 하다가 차를 손상시키거나 사람을 다치게 할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지점과 직접 계약시 문제점

좀 규모 있는 업체들은 지점들이 있습니다.

이런 지점들은 개인 사업자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지점마다 장비도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렌터카, 기사포함렌트, 대리기사, 세차 등등 차 관련된 이런 것들은 뭔가 계약 관계가 복잡합니다.)

보통 지점과 직접 계약하면 더 저렴합니다.

이는 본사에 수수료를 안내기 때문에 당연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지점과 직접 계약하면 위에서 말씀드린 영업배상책임보험 적용이 안됩니다. 본사가 아닌 개인사업자와 계약한 것처럼 되기 때문인데요.

https://carnpeople.co.kr/m

카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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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앤피플 직거래 유도 주의 안내문

 

열심히 업체 찾아서 계약했는데, 알고 보니 본사가 아니라

개인사업자와 계약하여 보험 적용도 안되면 낭패이겠죠.

결국 세차 업체도 열심히 발품을 팔아서 잘 알아보고 견적 비교하고 깎고 자기 회사에 맞는 세차 주기와 서비스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